시간당 10~30mm, 오후에는 바람도 거세져 주의해야


사천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1일 새벽1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9시30분 현재 사천읍 70mm, 삼천포항 80mm를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면서 40~90mm를 더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사천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리고 바다에는 남해 전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도 강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사천을 비롯한 남해안지역에 오늘 낮부터 강풍예비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히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에는 천둥과 번개도 예상된다. 물결이 높은 가운데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짙은 안개도 예상돼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사천에 내리는 강한 비로 오늘 아침 서울발 사천행 대한항공 편이 결항한 데 이어 사천발 서울행도 결항했다. 사천공항 관계자는 “오후 항공기 운항 여부는 기상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항공기 이용자는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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