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 독자위 3월 평가회 열어

<뉴스사천>6기 독자위원회 3월 평가 모임 모습.
지난 12일 저녁 7시 <뉴스사천> 독자위원회(줄여 독자위, 위원장 조세원) 3월 평가 모임이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2월 한 달 동안의 지면보도 기사에 대해 평가회를 가진 독자위는 “보도를 통해 소개되는 기관이나 단체, 용어 등에 대해 필요한 정보나 설명을 좀 더 자세히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아무 독자위원은 2월 5일자에 실렸던 ‘열린학교 졸업식’ 기사와 관련해 “교사와 학부모 인터뷰 외에도 열린학교의 교육과정과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소개했더라면 좋았겠다”라고 평했고, 12일자에 실렸던 시의회 해외연수 기사에 대해 “‘6차 산업’이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를 처음 언급 했던 2월 5일자 관련 기사에는 단어에 대한 개념 정리가 없고 12일 기사에는 정리를 해 둔 것을 읽었다. 독자에게 생소한 단어는 첫 언급 시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용원 독자위원도 2월 26일자에 보도된 ‘교육희망사천학부모회 창립’ 인터뷰 기사를 두고 “좋은 학부모 단체가 생겨서 다행이지만 어떤 목표를 지향해 나간다는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 기사에서는 더 자세히 소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독자위는 또 “‘비판’의 강도를 높여달라”는 당부와 함께 지난달에 이어 “사안에 대한 심층 분석, 대안 제시”를 요구 했다.
최상옥 위원은 15일자 1면 기사 ‘항공국가산단, 공식명칭은..?’에 대해 “국가산단 명칭으로 진주-사천 간 신경전을 벌인다는 내용인데 이 사업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것도 실어줬길 바란다”고 평했다.

김숙희 위원은 같은 기사를 두고 “명칭을 두고 경남도와, 사천시청의 입장을 실었는데 진주시청의 입장도 실었다면 균형이 맞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또 15일자 1면 무상급식 관련 기사를 두고 “사천의 부모들이 늦게 알아 대응이 늦어 안타깝다는 것보다 경남만 무상급식이 중단된 것에 대해 사태의 전후 맥락을 심층적으로 짚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윤희 위원은 ‘청소년 꿈을 키워라~팍팍’ 기사에 대해 “5일과 12일 두 번에 걸쳐 행사 개요와 마무리 상황까지 보도를 했는데 오히려 한창우·나가코교육문화재단의 이 행사가 현재 우리 아이들 교육에 있어 어떤 유익함을 주는 것인지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취재가 됐더라면 좋았겠다”고 아쉬워했다.

하아무 위원은 5일자에 실렸던 ‘교통사고 현황’ 관련 기사에서 “현황을 아주 장황하게 썼는데 무면허나 음주 관련으로 특정내용을 콕 집어 집중해서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독자위는 또 지면편집과 관련해 “소제목 글자가 아주 작은 경우가 있는데 큰 사이즈로 하면 좋겠다”, “도표와 지도를 기사에 활용해 달라”, “1면에 사람 중심의 사진이 실리면 좋겠다”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신현정 위원은 “12일자 1면의 지면 안내가 신문 분위기를 밝게 하고 효율적으로 읽는데 도움을 줬다”고 호평을 했고 조세원 위원장은 지면상에 사용된 영어 표기에 대해 “혼용되고 있는 외국어, 외래어 사용에 주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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