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컨디션 유지하고 유의사항 숙지해야...시험장은 사천고·삼천포여고·삼천포중앙고

▲ 지난 10일 삼천포중앙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해 1, 2학년 후배들과 교사들이‘꼭 붙어라’는 격려로 떡을 전달하고‘대박’을 기원했다. (사진=삼천포중앙고 제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수능시험에 사천에서는 총 868명이 응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오전 8시 부산 동·서부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배부했다고 밝히며 ‘수능시험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12일 각 고사장에서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맞게 기입돼 있는지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도 확인해 고사장을 착각하는 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시험 당일인 13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들어가야 하며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1, 2교시는 문제지가 유형(A·B형)과 문형(홀·짝수형)으로 구분되고 3교시는 문형(홀·짝수형)만 구분되는 것도 꼭 기억해 둬야 한다.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필수다. 단,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모든 문제지가 한꺼번에 배부되므로 자신의 선택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지들은 배부 받은 개인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4교시에 한 가지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제1선택과목 시간인 첫 30분 동안은 대기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밖에도 수험생들은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무단이탈하면 남은 시험은 치를 수 없는 점을 공지했다.

이와 더불어 수험생들은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대리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시험에 응시한 행위 ▲ 다른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주기를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행위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행위 ▲기타 시험 감독관이 부정행위로 판단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와 같은 행위 적발 시 ‘고등교육법 제34조’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에 따라 올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때에 따라서는 내년 수능시험 응시 제한까지 있을 수 있다.

유의사항 숙지와 더불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리듬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 역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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