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센터 2010년 12월 '완공'

청소년문화센터 조성계획 보고회 모습.

사천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체육공간인 사천시 청소년문화체육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사천시는 8일 오전 10시 6층 상황실에서 김수영 사천시장과 각 실과소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청소년문화센터 조성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구 삼천포청사에 들어서는 사천시 청소년문화센터는 부지 10,153㎡ 부지에 건축연면적 5,080㎡로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10년12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총 35억5,500만원(국비:27억200만원, 도비:4억3,000만원, 시비:4억1,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 건립되며 본관(4,710㎡)은 지상 4층, 지하1층으로 ▲1층은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성문화센터 ▲2층은 영재교육원과 방과 후 아카데미 교실 ▲3층은 컴퓨터실, 비디오감상실, 음악감상실 등 열린 공간과 댄스, 무용, 공연 등의 휴게실과 연습실 ▲4층은 다목적 강당과 동아리방(3실), 창작활동실(3실), ▲지하는 아트센터와 음악 활동실이 들어선다.

별관(370㎡)은 지상 2층 구조로 실내 체육 활동장과 매점 및 식당이 설치된다.

확정된 청소년문화센터 기본 설계 1안. (용역업체: 오투건축사사무소)

이날 보고회 질의, 응답시간에 강상민 도시과장은 “본관과 별관 사이에 통행로를 설치해 청소년들이 식당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제안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치영 소장은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냉, 난방시설로 사용할 심야전기는 상당히 저렴하지만 고장이 잦고 냉방이 잘 안되고 보수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른 냉, 난방시설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다.

김수영 시장은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해 철저하게 방별로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청소년문화센터 앞 광장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사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3개의 설계안 가운데 1안을 기본 설계안으로 확정했다.

사천시는 9월 중으로 자문단회의를 거쳐 10월 기본계획에 대한 보건복지부 승인을 신청한 뒤 12월안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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