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대한민국 대표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만난다

시를 읽는다는 건 가슴과 가슴을 맞대고 힘껏 껴안는 것이다. 마음이 모래처럼 서걱거리고 가슴 한 켠에 바람이 스치는 날 시 한편을 읽어보면, 시 한 편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에, 그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한 내면의 상처들이 스르르 녹아내릴 것이다.

내 마음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시와 만날 때 무겁고 힘든 삶의 무게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심리적 허기를 느끼며 살아가지만 정작 그 이유는 알지 못한다. 비어버린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위안거리를 찾아 헤매지만 충만한 기쁨과 행복을 전해주는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둡고 우울한 내면의 세계를 위로해줄 시 한편은 내면에 묻어두었던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함으로써 온갖 상처와 아픔들을 치유하는 힘을 발휘해준다.

'시가 마음을 만지다'는 서른일곱 편의 잔잔한 시와 함께 저자의 내밀한 고백과 깊은 사유가 어우러져 있는 심리치유 에세이다.

쉼없는 인생길의 행보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서른 일곱편의 명시를 소개한다. 한줄의 시가 넌지시 건네주는 따뜻한 메시지는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에 파묻혀 있던 상처들을 보듬고 내면의 자아와 마침내 화해한 자전적인 고백인 동시에, 오랜 상담 경험을 통해 터득하게 된 '마음 치유법'에 관한 에세이다.

저마다의 마음 저편에는 미처 쏟아내지 못한 수많은 말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을 것이다. 감정의 매듭을 풀어 진정한 자아와 만나게 하고, 버거워진 인생의 무게를 덜어줄 위로의 시간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큰 위로와 감흥을 건네주는 시 한편은 상처받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지은이 최영아는 진주에서 태어나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아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기도 하였으며 지금은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에서 상담과 강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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