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병사의 빠른 대응으로 큰 화제 막아

▲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차광일 병장. 엑스포 행사기간 중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것을 초동대처를 잘해 큰 사고를 막았다.
제10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열리던 지난 21일, 행사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 불이 나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공군 병사가 초기에 불을 꺼 큰 사고를 막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 따르면, 부대 안 항공우주엑스포 행사장에서 관람 나온 중년 여성의 차량에 불이 붙는 일이 있었다. 이때 근처에서 차량 통제 임무를 맡고 있던 이 부대 소속 차광일 병장이 무장순찰차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급히 불을 껐다.

3훈비 측은 차 병장의 신속한 초동대처가 아니었다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재 당시 차량에는 중년 여성과 함께 어린이 3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 병장은 “불길이 거세질 때는 잠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평소 교육 받았던 화재 대처 요령으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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