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농업기술센터-삼천포농협 풋마늘 종구 증식 업무 협약 맺어
사천 풋마늘 지역 특산물로 키운다

▲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삼천포농협이 ‘사천 풋마늘 종구 증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사천농기센터 제공)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술)와 삼천포농협(조합장 박영실)이 지난 1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천 풋마늘 종구 증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천지역 특산품인 사천 풋마늘의 품질을 높이고 우량 종구를 더 많은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사천농기센터는 협약에 앞서 사천풋마늘을 지리적 표시 제72호로 등록, 고유 명칭 보호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협약의 내용은 사천농기센터가 사천 풋마늘 종구와 운영 경비 및 종구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현장지도를 통해 지원하고 삼천포농협은 사천 풋마늘 종구 증식포장을 운영하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천 풋마늘은 조선시대부터 재배해 온 사천지역의 재래종으로 인편과 줄기, 뿌리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지방 마늘과 차별화 되는 특징이다. 사천에서는 590농가가 70ha에 걸쳐 재매, 연간 1860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우수한 형질을 가진 풋마늘 종구를 선발해 유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을 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껏 각 농가가 자체 생산한 종구를 심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우량 종구를 사천지역 농가에 보급하게 됐다”며 “사천지역 풋마늘의 품질을 차별화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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