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심해 가봤더니..” 선구동 주택서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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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심해 가봤더니..” 선구동 주택서 변사체 발견
  • 강무성 기자
  • 승인 2014.08.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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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심해 사망시기·사인 불상.. 국과수 9월 1일 부검

8월 28일 오후 4시께 사천시 선구동 모 주택에서 이 집에 세 들어 살던 A(55년생, 선원)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 주택에 혼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며칠째 악취가 난다고 집주인에게 알렸다. 집주인이 28일 주택을 방문했더니, 심하게 부패가 된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 주민과 집주인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고, 과음을 자주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지 최소 일주일에서 몇 주가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A씨는 현재 삼천포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9월 1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천시에 따르면, 배우자 및 자녀가 없고, 부모 또한 사망해 가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 또는 연고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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