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박이갑)는 지난 24일 독거노인에게 접근해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원에 입소하게 한 후, 입소금 1억4800만원을 받아 이를 횡령한 노인 요양시설 원장 B씨(64세, 사천시)를 업무상횡령죄로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007년 6월 7일 H씨(68세, 사천시)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원에 돈을 맡기면 돈의 이자로 요양원에서 생활할 수 있으며, 퇴소시 7일 이내 전액을 돌려준다고 해놓고 H씨가 퇴소한다며 돈을 돌려 달라고 하자 B씨는 이를 돌려주지 않고 맡긴 돈을 건물구입, 잔금 등으로 임의 사용해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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