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7시 썸머페스티벌 특집 서경방송 열린콘서트 펼쳐져
오승근, 이은하 등 인기 가수들에 2천여 관중 뜨겁게 호응

▲ 가수 김성배 씨의 무대.
27일 저녁 7시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해변 특설 무대에서 ‘2014 남일대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특집 서경방송 열린콘서트’가 열렸다.

매년 사천시가 남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 해 왔던 썸머페스티벌을 올해는 서경방송 주관으로 콘서트를 열었던 것.

방송인 조영구 씨와 서경방송 권은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유쾌한 입담으로 2시간 여 동안 펼쳐진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오승근, 그룹 ‘룰라’ 출신의 김지현, 김성배, 이은하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특별히 가수 이은하 씨가 등장한 콘서트 마지막 무대는 생생하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들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콘서트를 찾은 한 관중은 “매년 남일대를 찾아 썸머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람들이 적게 모인 편이고 프로그램도 짧은 느낌이지만 유명한 가수들이 오니 흥이 난다”고 전했다.

한편, 남일대 해수욕장 인근에 살고 있는 한 학생은 “동네 산책 겸 해서 와 봤는데 십대가 좋아할 만한 가수들도 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 이날 행사 대미를 장식한 이은하 씨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열창하고 있다.
▲ 진행을 맡았던 서경방송 권은경 아나운서(왼쪽)와 방송인 조영구(오른쪽) 씨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가수 이은하(가운데) 씨.
▲ 공연에 환호하고 있는 관중들 모습. 이날 남일대 해변에는 동네 주민들은 물론 여러 타 지역에서도 '추억의 노래'들을 듣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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