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하하 축제’ 열어...다채로운 호박 요리 눈길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열렸던 이번 축제는 ‘호박꽃 보고 호호 막걸리 한잔에 하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비가 조금씩 내렸던 이날 축제에는 성방마을 할머니들이 만든 호박전, 호박반두 등 다양하고 ‘진귀한’ 요리들과 직접 담근 호박 막걸리도 마을을 찾은 손님들에게 제공됐다.
설치된 무대에서는 축제를 찾은 인근 지역 주민과 마을 주민들이 한껏 흥을 돋우며 노래를 하기도 했다.
마을회관 2층에서는 다슬기 화석, 마을의 옛문서, 농경 민속품 전시회가 열렸고 손 글씨 쓰기, 천연염색 등 여러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김영태 이장은 “호박을 키우고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축제를 열어 다른 분들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며 “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오면 좋겠지만 현재는 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인근의 관심 있는 주민들이 즐기는 것으로 만족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애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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