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통합서버와 연계..10월중 준공

사천시청에 지진가속도계측기가 설치된다.

사천시는 지진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이달 3일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공사를 착공, 올해 10월중 준공할 예정이다.

지진가속도계측기는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소방방재청 지진계측 통합서버와 연계해 시설물의 위험도를 측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지진가속도계측기는 시청사 지하층에 1개소, 옥상층에 2개소, 청사 외곽 자유장에 1개소 등 4개소에 설치된다.

사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지진(규모 2.0이상) 발생 횟수는 총 20회다.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의 상반기 지진발생 평균 횟수인 26.5회(연평균 47.7회)보다 적은 75%정도 발생했으며, 지역별 발생현황은 서해 해역에서 7회, 대구․경북 지역에서 7회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으로, 충남 태안반도지역에서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였으며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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