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영상으로 담아..18일 저녁 6시 방송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 KBS ‘6시 내고향’ 방송을 통해 18일(금) 저녁 6시 전국에 소개된다.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이 KBS ‘6시 내고향’ 방송을 통해 18일(금) 저녁 6시 전국에 소개된다.

KBS ‘6시 내고향’ 촬영팀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일원과 주변 관광지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영상으로 담았다.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있는 촬영팀.
촬영팀은 첫날인 9일에는 <구석구석 우리장터>라는 주제로 전어 회무침, 하모 갯장어 샤브샤브, 우럭찜, 푸짐한 활어회 등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팀은 시장상인들이 관광객들과 나누는 구수한 입담과 활기찬 시장풍경을 스케치했다. 6시 내고향 촬영에 용궁수산시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는 아지매들의 춤바람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용궁수산시장 육성사업단이 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상인들에게 보급됐던 용궁체조는 이제 수산시장만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궁을 소재로 한 경쾌한 용궁체조 음악이 들리면, 상인들은 잠시 일손을 놓고 함께 춤을 춘다. 별주부전의 주인공인 토끼와 거북이 동작이 인상적이다.

KBS방송촬영에 상인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촬영 둘째 날인 지난 10일에는 <최고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고객들이 추천한 상인 2명이 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 코너는 개그맨 조문식 씨와 가수 정삼 씨가 공동진행을 맡아 동료 상인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요리대결의 최종 승자는 18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6시 내고향은 용궁수산시장 외에 와룡산, 창선삼천포대교 등 주변 가볼만한 곳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용궁수산시장이 전국적으로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 6월 ‘2014년 경남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개장 1주년을 맞은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활성화 사례를 소개해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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