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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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이런 것이 아닐까요?
  • 느티나무 시민기자
  • 승인 2009.04.24 13: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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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먼지가 흙 더미가 되고 나무가 자라나는 이야기

 

▲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와 풀

 큰 바위 한켠에 아주 작은 틈새가 생겨납니다.

 얼마나 오랜 세월이 지났을까요? 

 그 틈새에 흙 먼지가 날아와 쌓입니다.

 몇 달에 걸쳐, 몇 년에 걸쳐 쌓였습니다.

 어느새 조그만 흙더미가 되었습니다.

 그 흙더미 위에 씨앗이 떨어집니다.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뻗어 나갑니다.

희망이란 오랜 기다림입니다.

▲ 봉명산 다솔사 지나 보안암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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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2009-05-12 23:50:33
바위틈에 떨어져 그 곳에서 뿌리를 내린 나는 더 좋은 환경을 모릅니다.
주어진 생명이니 싹트고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자랄뿐...
비교할 수 없으니 이 곳이 천국입니다.

해바라기 2009-05-12 23:42:45
바닥은 구름위를 거니는 것처럼 폭신하고 풍경은 한 없이 아름다운 데 비해 찾는 이가 적어 늘 안타까움을 안고 가는 길입니다.
많이들 가보시면 반할 겁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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