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자 인터뷰..“항공산단 LH와 협력..조기착공”

송도근 사천시장 당선자
4일 치러진 제6회 동시지방선거 사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송도근 사천시장후보가 새누리당 정만규 시장을 423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선이 확정된 5일 새벽 송 후보는 당선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Q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됐다. 소감은?

A 위대한 사천시민의 승리다. 사천시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 반드시 첨단 항공산업도시, 미래해양 레져관광도시, 인구20만 강소도시를 만들겠다.

Q 낙선한 정만규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말은?

A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일들은 털고 가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정만규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전한다.

전임 시장께서 이루지 못한 사업을 한치도 차질 없이 챙기겠다. 현재 케이블카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구체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 후 추진토록 하겠다.

Q 이번 선거 역시 지역구도가 나타났다. 지역화합 대책은?

A 이번 선거 결과 골고루 표가 나왔지만 지역기반의 표심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사천과 삼천포는 원래 하나였다. 4년간 재임기간 기필코 지역감정을 용납하지 않겠다. 다 같은 사천사람으로서 시민 모두가 사천의 발전과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 정치인들이 사천과 삼천포를 나누는데서 문제가 출발한다. 사천, 삼천포 따지지 않고 업무를 추진하겠다.

Q 선거과정에서 당선 후 새누리당 복당 문제가 쟁점이 되기도 했는데….

A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면서, 새누리당 복당도 추진하겠다.

Q 당선자로서 어떤 일부터 챙겨나갈 것인가?

A 일단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년간 시행한 주요현안을 점검하고 정책과 시정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 900여 사천시 공무원의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눈높이를 맞춘 행정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무원들의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이 왜 시청에 다니고 있는 지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천시의 명운이 달린 항공국가산단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진주보다 빨리 착공되어야 한다.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토지주택공사사장에게 사천 지원을 약속 받겠다.

항공국가산단과 송포미래창조산업단지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실질적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이 바라는 반듯하고 행복한 명품 사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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