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응답만으로도 경제정책 발전에 기여”...적극적 참여 당부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줄여 동남지방통계청)가 ‘2013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부문에서 산업구조와 분포, 경영활동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진다. 조사에는 2900명의 조사원과 약 5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국을 범위로 하는 조사대상 사업체는 약 33만3000개가 될 것이라는 게 동남지방통계청의 설명이다.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정보보안이 중요시 되고, 잇따른 개인정보 누출사고의 여파로 응답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을 것을 예상한다”면서 “9종의 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중복조사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사업체의 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조사효율성과 응답자의 편의를 고려해 11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조사를 병행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사결과는 각종 사업의 구조분석,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창출 등 각종 경제정책을 세우고 평가하는 데 활용되며, 연구기관이나 각 대학에서 연구분석자료로도 제공된다.

김명렬 소장은 “아무리 유용하게 쓰일 자료라 하더라도 국민들의 협조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조사자료의 효용성과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조사에 응답하는 것만으로도 국가경제정책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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