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노인 대상 우울감, 자살 생각 등 실태조사 5월 말부터...의료비 지원 등 정기 관리도

사천시가 5월 말부터 사천지역 내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노인 200명을 표본 추출해 우울, 무망감, 자살 생각, 치매 등 총 6개 영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경제력 없이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한 정서 상태가 자살 생각으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을 파악하는 것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예정이다.

또한 조사결과 우울정도가 높은 노인은 정신과 전문의 상담, 전문병원 치료 연계, 의료비 지원 등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2012년 조사 기준으로 사천시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6,270명, 우리나라 전체 독거노인 수는 119만 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