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많은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지지율 75% 넘을지가 관건

▲ (왼쪽부터) 정지선(새누리당·56),장명희(새누리당·47),김영애(새정치민주연합·39),최은주(통합진보당·36) 비례대표 후보.
선거가 막바지에 치닫는 가운데 정당지지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되는 사천시의원선거 비례대표 의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2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놨다. 사천시여성단체협의회 정지선(58년생) 회장과 열린유치원 장명희(67년생) 전 원장이 각각 1, 2위로 추천 받았다.

정 후보는 새누리당 사천시당원협의회 여성위원회 회장으로 정치활동을 이어왔다.

장 후보는 경남대 대학원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열린어린이집을 설립한 지역사회 유아교육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1명씩 후보를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시민운동가 출신의 김영애(75년생) 씨가 나섰다.

김 후보는 현재 사천시명예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최은주(77년생) 사천시위원회 여성위원장을 공천했다. 최 후보는 경상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후 옛 민주노동당 사천시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진보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모두 여성 후보들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고 보면, 새누리당은 40대와 50대 후보를 내세워 경륜을 강조했고, 각각 시민운동가와 진보활동가를 앞세운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은 젊음과 역동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비례대표의 경우 후보 개인의 역량보다 정당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75%를 넘어서면 비례의석 2석 모두 새누리당이 가져가게 되고, 이를 넘지 못하면 제2정당과 1석씩 나눠갖게 된다. 참고로 <뉴스사천>이 올해 들어 다섯 차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70% 안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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