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7시 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서 함께 선율을 느끼고 즐기는 ‘하우스 콘서트’의 한 모습. (사진=사천시청 제공)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여러 공연이나 전시들을 할인 가격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전국에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게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천문화예술회관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무료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달 사천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재즈트리오로 구성된 ‘더 하우스 콘서트’ 팀이 들려주는 재즈의 향연이다.

28일 저녁 7시 30분부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날 무대는 피아노(이지연), 드럼(유성재), 베이스(송인섭)가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재즈 음색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이 연주자들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악기의 떨림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팀에서 피아노를 맡은 이지연 씨는 EBS 스페이스 공감 특별기획시리즈 ‘2013 한국재즈의 새 얼굴’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정도로 재즈계에서 주목받는 연주가다.

드럼 연주를 선보일 유성재 씨 역시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재즈드럼을 전공한 재원. 베이스를 맡은 송인섭 씨는 현재 ‘이이언 밴드’로 활동하며 ‘유희열 스케치북’의 200회 특집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 공연의 예매는 공연 당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지만 좌석이 200석으로 한정 돼 있어 반드시 예매를 해야 한다. 문화가족회원은 1인당 2매, 일반인은 1인당 1매 씩 예매 가능하다.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예매나 기타 문의는 사천시청 문화관광과(전화 831-2460)나 사천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sacheon.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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