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첫 평가모임 “선거관련 지역이슈 더 세세히 다뤄주길”

▲ 지난 1일 제5기 독자위원회 첫 신문 평가가 저녁 7시 뉴스사천 사무실에서 열렸다.
뉴스사천 제5기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새롭게 구성됐다.

제5기 독자위원은 김숙희(사회복지사), 신현정(리가작은도서관장), 안우영(유학원 팀장), 정대은(환경미화원), 조세원(전직 교사), 조영아(사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조용원(영어학원장), 최상옥(대학원생), 최영숙(움지기어린이집 원장), 최희독(전직 영어교사) 씨 등 총 10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2014년 12월까지이며, 매달 한 차례 신문 평가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독자위원회는 뉴스사천의 보도와 편집 전반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뉴스사천 편집국은 독자위원회의 의견을 공개·공유하며 이를 편집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5기 독자위원회는 4월 24일 저녁 7시 첫 모임을 갖고 조세원 위원을 위원장으로, 최영숙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하병주 편집국장은 “뉴스사천이 일방적으로 기사를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독자,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독자위원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 비판도 칭찬도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일 저녁에는 독자위원회가 뉴스사천 사무실에서 신문 평가를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26호부터 30호까지 기사 및 편집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독자위는 6.4지방선거에 대한 보도들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나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좀 더 세세하게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최희독 위원은 특히 “농번기에 돌입하고 있는 만큼 농업경영에 대한 기사를 놓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조용원 위원은 29호의 ‘수 년 째 첫 삽 못 뜬 사다일반산단, 올해는?’ 기사를 두고 “당초 산업단지 허가 자체가 문제가 없었는지 따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영숙 부위원장은 30호의 타악축제 부활 관련기사와 관련사설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지역 축제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기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신현정 위원은 이영주 대표의 26호 칼럼 ‘최고급 쓰레기’ 글을 호평하며 “원칙은 무시된 채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었다”고 전했다.

신 위원은 또 28호에 실린 ‘무려 700개 무분별한 투표현수막 결국 철거’ 기사에 대해 “4월 10일자 투표독려현수막 난립 관련 기사에서 다룬 내용을 마무리해 준 기사였다”며 “일회성 기사가 아니라 지난 이슈와 연관돼 있어 좋다”고 말했다.

조영아 위원은 ‘Humans of 4000’ 인터뷰 기사에 대해 “짧지만 편안하고 마음에 와 닿는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쏟아내기도 했고, 지역 내 각 기관의 홍보담당자를 모아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세원 독자위원장은 “좋은 내용을 서로 제안하며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뉴스사천은 독자위가 전달·제안한 의견들을 수렴해 편집에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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