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경선서 2위 차상돈 후보 356표 차 눌러…“반드시 시민 기대에 부응”

정만규 현 시장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로 정만규 현 시장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해, 사천시장과 도의원 후보를 결정했다.

정 시장은 30일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당원투표에서 544표를 얻어, 여론조사를 환산한 537표(지지율 56.5%)를 합해, 총 1081표로 공천이 확정됐다. 차상돈 경선후보(전 사천경찰서장)는 당원투표 391표, 여론조사 334표(지지율 35.1%), 합산 725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재철 경선후보(전 엠비시 사장)는 당원투표 16표, 여론조사 80표(지지율 8.4%), 합산 96표를 기록했다.

공천이 확정된 정만규 시장은 “차상돈, 김재철 후보가 끝까지 선전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와 함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새누리당 공천자로서 더욱 분발해 본선에서 필승하겠다.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 2016년 완공,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 후 항공특화단지 지정, 여성회관 건립, 노인복지타운 조성, 케이블카와 연계한 각산 레저타운 조성, 제2사천대교 건설 등 민선 5기 현안사업의 연속적인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새누리당 도의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는 제1선거구 박정열 후보, 제2선거구 이삼수 후보가 공천됐다.

제1선거구(읍면지역)의 박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376표, 여론조사에서 256표(지지율 48.0%)를 얻어 합계 632표를 얻었다. 박 후보와 경쟁한 조근도 경선후보는 당원투표 158표, 여론조사 278표(지지율 52.0%)로, 합계 436표를 얻었다.

박정열 후보는 “조근도 의원은 의정생활과 지역생활을 잘해온 분”이라며 “끝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본선에서 당선이 되면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도정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제2선거구(동지역)의 이삼수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54표, 여론조사에서 240표(지지율 57.2%)를 합한 494표를 얻었다. 이 후보와 경쟁한 문정호 경선후보는 당원투표 165표, 여론조사 179표(지지율 42.8%)로, 합계 344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이삼수 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하면 동지역 화합을 우선순위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어려운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만큼 더욱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기초의원선거 가선거구 후보 경선에서는 김국연, 한대식 현 시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여성우대공천으로 구정화 사천여성농업인센터 대표가 공천을 받았다.
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최동식 현 시의원과 이종범 새누리당경남도당 사천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여론조사만으로 후보를 결정한 다선거구에서는 김현철 전 시의원과 정철용 사천시생활체육회장이 공천됐다. 라선거구는 3명 공천에 3명이 신청해 경선없이 김영식, 윤형근, 최갑현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선거인단 투표는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시장후보 경선 당원투표 최종 투표율은 81%(선거인단 1171명 중 953명 투표)로 집계됐다. 도의원 1선거구는 83%(선거인단 642명 중 534명 투표), 도의원 2선거구는 79%(선거인단 529명 중 419명 투표)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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