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4선 도전’에 흔들리는 새누리당 아성

<예비후보 지지도> 경남도의원선거에 출마한 문정호, 박동식, 박상길, 이삼수 네 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지지하는 사람은?

박동식(40.4%) vs 이삼수(26.2%) vs 문정호(19.6%)

6.4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의원선거 사천시 제2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를 상정한 다자대결에서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원선거에 출마한 문정호, 박동식, 박상길, 이삼수 네 명의 후보 중에서 가장 지지하는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에 40.4%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이 26.2%를 얻은 새누리당 이삼수 전 사천시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4.2%p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뒤를 이어 새누리당 문정호 전 사천시 해양수산과장 19.6%, 무소속 박상길 현 봉화대 대표 5.6%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8.3%였다.

박동식 도의원은 동서ㆍ선구ㆍ남양동(39.7%), 동서금ㆍ벌용ㆍ향촌동(40.8%), 30대(53.2%), 40대(43.6%), 50대(42.5%), 60대(37.0%), 남성(41.5%), 여성(39.2%)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3위를 기록한 문정호 전 사천시 해양수산과장이 19/20대(31.1%)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39.4%의 지지를 얻은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이 30.7%에 그친 새누리당 이삼수 전 시의원을 8.7%p 앞서며 선두를 달렸고, 새누리당 문정호 전 해양수산과장 20.1%, 무소속 박상길 현 봉화대 대표 3.5%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41.8%, 무당층에서도 44.4%의 높은 지지를 얻어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후보 3자 대결(1)> 경남도의원선거에 새누리당 문정호, 무소속 박동식, 무소속 박상길 세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

박동식(49.4%) vs 문정호(30.4%) vs 박상길(8.3%)

‘새누리당 문정호ㆍ무소속 박동식ㆍ무소속 박상길’ 3자대결에서도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이 과반에 육박하는 49.4%의 지지를 얻어 30.4%에 그친 새누리당 문정호 전 해양수산과장을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19.0%p차로 여유있게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무소속 박상길 현 봉화대 대표는 8.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응답은 11.9%를 기록했다.

무소속 박동식 후보는 동서ㆍ선구ㆍ남양동(48.9%), 동서금ㆍ벌용ㆍ향촌동(49.8%), 30대(59.2%), 40대(55.1%), 50대(52.2%), 60대(44.4%), 남성(49.4%), 여성(49.4%) 등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 문정호 후보는 19/20대에서만 40.5%의 지지를 얻어 36.4%에 그친 박동식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1%p 우위를 보였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무소속 박동식 후보가 과반에 육박하는 48.7%의 지지를 얻어 33.2%에 그친 새누리당 문정호 후보를 15.5%p나 여유있게 앞섰다.

또한 무소속 박동식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49.1%, 무당층의 52.7% 지지를 얻어 13.6%와 24.7%에 그친 새누리당 문정호 후보를 크게 앞섰고, 무소속 박상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30.5%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다.

<예비후보 3자 대결(2)> 경남도의원선거에 새누리당 이삼수, 무소속 박동식, 무소속 박상길 세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

박동식(49.4%) vs 이삼수(36.1%) vs 박상길(6.3%)

‘새누리당 이삼수ㆍ무소속 박동식ㆍ무소속 박상길’ 3자대결 역시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이 49.4%의 높은 지지를 얻어 36.1%에 그친 새누리당 이삼수 전 시의원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3.3%p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무소속 박상길 현 봉화대 대표는 6.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응답층은 8.2%였다.

무소속 박동식 후보는 동서ㆍ선구ㆍ남양동(49.8%), 동서금ㆍ벌용ㆍ향촌동(49.2%), 19/20대(47.6%), 30대(52.7%), 40대(49.2%), 50대(53.1%), 60대(46.0%), 남성(51.5%), 여성(47.4%) 등 전 계층에서 40~50%대 고른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 이삼수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인 문정호 후보와의 격차보다 ‘19.0%p→13.3%p'로 5.7%p 좁히면서 선전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를 벗어난 격차로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무소속 박동식 후보가 48.2%의 높은 지지를 얻어 42.0%에 그친 새누리당 이삼수 후보를 6.2%p 앞섰다.

또한 무소속 박동식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49.0%, 무당층의 53.3% 지지를 얻어 20.9%와 19.7%에 그친 새누리당 이삼수 후보를 크게 앞섰고, 무소속 박상길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28.2%의 지지를 얻으며 비교적 선전했다.

<정당지지율>

새누리당 73.0%로 압도적 선두

사천시 제2선거구 정당지지도는 73.0%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이 6.6%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을 무려 66.4%p 격차로 압도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0.9%, 정의당 0.6%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8.9%였다.

새누리당은 동서ㆍ선구ㆍ남양동(75.5%), 50대(80.5%), 남성(74.1%), KT 등재(74.8%)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0대에서만 12.0%의 지지를 얻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 같은 정당지지도는 사천시장선거를 비롯한 도의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후보가 전무한 가운데 새누리당의 본격적인 경선이 펼쳐지면서 야권층의 응답회피 현상이 일부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