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부 경쟁에선 이삼수 후보가 문정호 후보에 조금 유리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사천시 제2선거구(동서·선구·남양·벌용·동서금·향촌동)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11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이다. 응답률은 7.7%였다.

<뉴스사천>이 입후보예정자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경남도의원선거 제2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등록 예비후보 가운데 무소속 박동식 현 도의원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후보 결정을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도 박 의원이 우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3월 30~31일 사이에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네 명 가운데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박동식 도의원 40.4%, 이삼수 전 사천시의원 26.2%, 문정호 전 사천시 해양수산과장 19.6%, 박상길 봉화대 대표 5.6% 순이었다. 부동층을 의미하는 기타의견은 8.3%였다.

박 의원은 지역과 연령에 구분 없이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 전 의원은 20대와 50대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문 전 과장의 경우 20대에서만큼은 31.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대표는 20대와 40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후보로 문정호 전 과장이 결정됐을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무소속 박동식 49.4%, 새누리당 문정호 30.4%, 무소속 박상길 8.3% 순이었다. 또 새누리당 후보로 이삼수 전 의원이 결정됐을 경우를 가정한 가상대결 역시 무소속 박동식이 49.4%로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 이삼수 36.1%, 무소속 박상길 6.3%로 뒤를 이었다.

두 경우 모두 박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를 압도하는 셈이다. 또 두 가상대결 결과를 볼 때 새누리당 내에서 후보경쟁을 벌이고 있는 문 전 과장과 이 전 의원 중에는 이 전 의원의 경쟁력이 다소 앞서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박 의원 지지세가 강하다는 점인데, 가상 3자 대결에서 문 전 과장보다 15.5%p, 이 전 의원보다 6.2%p 앞섰다. 이는 박 의원이 전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점과 현역 도의원이라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73.0%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새정치민주연합 6.6%, 통합진보당 0.9%, 정의당 0.6%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무당층을 포함한 기타의견이 18.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사천시 제2선거구(동서·선구·남양·벌용·동서금·향촌동)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11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이다. 응답률은 7.74%(총 통화 14,720명 중 1,139명 응답 완료)였다.

한편 경남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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