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와 명칭 협의..시청사 주변 2017년 건립 공약

김재철(53년생·전 MBC사장)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박정희 고등학교’ 설립을 비롯한 교육·복지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재철(53년생·전 MBC사장)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박정희 고등학교’ 설립을 비롯한 교육·복지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일 오전10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화의 상징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가관과 애국심, 새마을 정신을 모토로 사천의 인재를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길러 낼 우수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애향심을 갖춘 인재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다시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사범을 졸업한 박 전 대통령은 1936년께 2개월간 사남보통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명칭사용과 관련해 정수장학회와 협의를 마쳤으며, 사천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마루한 한창우 회장에게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립 예정지는 용현면 시청사 주변으로, 2017년 개교가 목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지 않더라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지역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에게 반값으로 기숙사를 제공하는 사천학사 설립, 여성 마이스터고 개교, 문화센터형 도서관 개관, 청소년유학상담센터운영 등 공약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청 주변에 ‘복합 문화센터’를 건립해, 지역기업 맞춤형 회의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연극 소극장, 미니 도서관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어르신 대상 ‘500원 버스’운행, 반값 미장원·목욕탕 이용권 등 어르신 청춘카드 지급, 출산 장려금을 대폭 확대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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