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청두시와 자매결연, ‘복합관광타운’조성 등 공약 발표

차상돈(57년생, 전 사천경찰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중심으로 한 경제분야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차상돈(57년생, 전 사천경찰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중심으로 한 경제분야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11시4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외국의 투자를 끌어오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한류 붐을 타고 한국에서 관광부터 의료, 문화, 레저 등을 모두 즐기려는 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관광부터 의료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관광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중국 사천성 청두시와 경남 사천시의 자매 결연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중국 청두시에서 경남 사천 관광 설명회를 갖는 등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마리나리조트 및 콘도 건립에 중국 투자자금을 유치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또한 ‘사천과 사천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중요리페스티벌 개최, 중국인 대상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류 확산을 위한 K-POP 공연 개최, 사천의 무형문화재 공연 상설화 등 문화상품 개발 계획도 언급했다.

차 예비후보는 중국 상해 등 핵심도시와 경남 사천을 오가는 항공 정규 직항로 유치, 중국 관광객 72시간 무비자 입국 추진, 국내 대도시와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4년 동안 관광 인프라를 잘 다져놓아 2020년에는 반드시 그 과실을 수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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