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동수, 여명순, 최은주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열어

▲ (왼쪽부터)최은주, 김동수, 여명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출마선언문을 읽고 있다.

통합진보당 사천시위원회 소속 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들이 24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수(70년생)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 여명순(75년생) 사천시의원 라선거구 예비후보, 최은주(77년생) 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는 “국민이 주인 되고 복지가 실현되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민주노동당의 창당정신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후보들은 현 정세를 “박근혜 독재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 현상으로 본다”며 “이에 단호히 맞서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특히 김동수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까지 추진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임을 예상한다”면서도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14년 동안 묵묵하게 실천해 왔던 서민정책 행보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명순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듣는 것은 사실이지만, 격려와 지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며 “이는 통합진보당이 서민을 위한 마지막 버팀목으로 남아야 할 충분한 존재 이유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생활임금 조례 제정을 통한 최저임금 보장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 ▲공영택시사업 ▲여성회관 건립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추진 등 주요 서민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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