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기자회견 가져…“예비후보들 기자회견 내용은 저와 무관”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의 기자회견에 이어 정만규 시장이 “나에 대한 음해”라며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 4명의 공동기자회견에 대해, 정만규 시장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갖고 음해한 것”이라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시장은 예비후보 4명의 기자회견 직후인 25일 오후 3시 30분께 사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먼저 예비후보들이 인용한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보도한 TV조선에서 보도 후 곧바로 기사를 내렸고, 기자가 전화로 사과까지 했다”며 “현재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나아가 관련 사항을 사법기관에서 조사 중임을 언급하며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에서 측근 운운하는데, 저를 지지하면 모두가 측근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또 자신의 비서실장이 뇌물수수와 선거법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며, 나 자신은 몰랐다. 다만 전체 조직을 관리하는 시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을 가진 예비후보 4명을 향해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의의 경쟁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들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법률자문을 거쳐 고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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