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일 도의원"남강댐 물 공급 중단. 가화천 주변 피해 대책 세워라"

김주일 도의원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과 관련해 경남도의회 등 지방정치권이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도 높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주일 도의원이 남강댐 용수공급 증대사업의 중단과 함께 남강댐 물 방수로 방류로 인한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적절한 대책 및 지원, 방수로와 주변의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주일 도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68차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국토해양부가 남강댐 용수증대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확한 연구자료 하나 없이, 지역민들과 해당자치단체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그리고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세심한 대책도 없이 주마간산 식으로 회의를 열고 회의결과를 피해지역 시군은 배제하고 수혜지역에만 통보했다”며 “사천만을 물폭탄 세례로 수장시키겠다는 발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그동안 남강댐 물 방류로 피해를 입었던 가화천과 주변지역을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단지로 개발해 지역민들과 지자체에 경제적 이익을 줘야 한다”는 이색적인 제안을 했다.

김 의원은 또 “인공 방수로 건설로 인한 피해는 특별한 피해에 해당되는 만큼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인공방수로인 가화천 주변지역과 하류지역에 대한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첨부파일 : 김주일 도의원 5분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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