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의원 출마선언…“삼천포항 개발사업 챙기겠다”

문정호 전 사천시해양수산과장.
“해양·수산·관광이 어우러진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겠다.”

문정호(53년생) 전 사천시해양수산과장이 6.4지방선거 경남도의회 사천제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 전 과장은 26일 오전10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 전 과장은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후 1년 7개월 동안 자연인으로 생활하면서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과 만났다”며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선후배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동지역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수산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중앙정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여 바다와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적 강점을 살리겠다”며 “동지역의 경제회생과 사천시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문 씨는 “해양수산과장 재직 시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켜 놓은 삼천포항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대형어선의 접안시설, 수협유류시설, 여객 및 어업인편의시설, 항만배후도로를 확충함과 아울러 관광기능을 가진 국제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씨는 이 외에도 쾌적한 해양환경 복원과 해양관광·레저기반 조성, 대포항 다기능어항개발, 화력발전소 증설에 따른 피해대책 강구 등 해양수산 분야에 특화된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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