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이달 20일 까지 본격적으로 ‘졸업 시즌’이 펼쳐질 사천 지역 학교들 중에서 용남중학교(교장 전문기)가 가장 먼저 졸업식을 진행했다. 용남고등학교(교장 손강대)의 졸업식도 이어졌다.

(왼쪽부터) 홍현정, 강혜진, 박재은 학생은 체육관에서 졸업 행사를 마친 후 교실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선생님,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나왔다. 담임선생님의 마지막 당부에 그만 울고 말았단다.

“고등학교 가면 10배 더 힘들어질 텐데 힘들면 언제든 와서 얘기하라고 하셨어요.”
이팔청춘 그대들,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졸업마저 그리워집니다.

한편, 이번에 축제형 졸업식을 열었던 학교는 남양중, 삼천포중앙여중, 삼천포공고가 13일 행사를 치렀고 곤양중과 노산초는 각각 14일과 18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형 졸업식을 연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