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리더십 향상 등 도·농 균형발전 방안 모색

지난 2008년, 경남도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통폐합으로 사라졌던 ‘농촌생활자원과’가 ‘농촌자원과’로 부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줄여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올 들어 농업연구관 2명을 증원한 데 이어, 6일자로 ‘농촌자원과’ 신설을 포함하는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조례’가 공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농촌여성의 경제 리더십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라며 “이에 알맞은 업무기능을 갖춘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농촌자원과 부활을 추진했다”고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농촌자원과는 농촌진흥법에 따라 농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지원 사업과 함께 농촌여성 능력향상, 농산물의 생산·가공·외식·관광과 연계한 6차 산업 자원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실무는 생활환경담당과 자원이용담당 등 두 분야로 업무를 분장해 추진한다는 게 경남도의 방침이다.

이로써 경남농기술원 직제는 ‘2국 7과 4연구소’에서 ‘2국 8과 4연구소’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전체 정원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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