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건 발생 1명 사망 4명 부상 재산피해 11억9800만 원

▲ 사천소방서 주택 화재 진압 모습. (사진=사천소방서 제공)

지난해 사천시에서는 168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78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에 비해 인명피해가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1억9812만원으로, 2012년 14억3483만원에 비해 16.5%가 줄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요인 26건, 원인미상이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기계요인 4건, 가스누출 1건, 화학요인 4건, 교통사고 3건, 실화 2건, 자연요인 3건, 방화의심 1건 등이 있었다. 매년 개인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사무실상가 41건, 임야 30건, 주택 26건, 차량 16건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가 29건으로 뒤를 이었다. 정오부터 오후2시 사이에도 23건이 발생해 야간보다는 낮시간 화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3월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 22건, 1월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겨울철 화재는 매년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8월 18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이 외에 지난해 사천소방서에서는 219명의 인명을 구조했는데, 교통사고 111명, 승강기 실내 갇힘 41건, 산악 24명, 화재 8명, 추락 8명, 기계사고 3명, 기타 4명 순으로 집계됐다. 2012년 대비 산악사고 구조건수가 600%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소방서는 일일평균 16.51건 출동해 11.51건 환자를 이송했다.

사천소방서는 화재발생 분석결과를 토대로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안전 교육활동 확대 등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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