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렴대상’ 제정…규제 아닌 포상활동에 방점

사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해 ‘사천시 청렴대상’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민과 공무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시는 부서와 개인 간 청렴활동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고 청렴포인트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의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청렴대상’에 선정된 공무원은 연말 종무식에서 시장표창과 시상금을 받는다. 또한 근무성적평가 가점, 희망 부서 전보, 수상자 책상에 1년 동안 명패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특전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청렴시책이 규제 중심의 활동이었다면 이번에 도입하는 제도는 공무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포상해 청렴도를 높이는 활동”이라며 “공직사회의 사기진작과 청렴의식 개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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