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삼천포도서관 방학 맞아 특강 등 프로그램 다채

▲ ‘치즈 먹는 생쥐 메모꽂이’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 (사진제공=삼천포도서관)

관내 방학을 맞아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초등학생이 있다면 가까운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해 사천·삼천포도서관에서는 유익한 독서·체험교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삼천포도서관> 창의력·독서교실, 다양한 만들기
삼천포도서관(관장 김희환)에서는 지난 4일(토) 겨울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을 위해 '동화와 함께하는 창의력 교실'이라는 주제로 독서문화체험 특강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와 11시에 각각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반으로 나눠 진행된 특강에는 총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일곱 마리 눈 먼 생쥐’를 읽고 독후활동지를 작성하고 ‘치즈 먹는 생쥐 메모꽂이 만들기’를 하며 책의 교훈을 되새겼고 고학년 학생들은 ‘신랑각시 오르골 만들기’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적 관혼상제 의미와 관련된 풍습을 배웠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어느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도서관에서 유익한 체험을 하고 방학숙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이 특강은 11일(토)에 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또 한 번 있을 예정이다. 삼천포도서관은 이 외에도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오전시간을 이용해 삼천포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014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독서교실에서는 책읽기 외에도 도서관이용법, 세계유명화가 엽서그리기, 다문화소개하기, 해인사대장경판조립하기 등 활동을 한다.

▲ 사천도서관 ‘겨울독서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메모판을 만들었다.

자세한 문의는 삼천포도서관 어린이자료실(전화 835-4435)이나 삼천포도서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사천도서관> 책 읽고 모둠 토론, 체험 활동 등 다채로운 겨울독서교실
사천도서관(관장 이해숙)은 지난 7일(화) ‘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겨울나기’라는 주제로 ‘술술 써지는 신통방통 독서 감상문’, ‘재미있는 역사이야기&거북선 만들기’, ‘원작영화 vs 원작동화(영화: 샬롯의 거미줄)’, ‘놀면서 배우는 Fun Fun English',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겨울독서교실을 열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독서교실을 통해 책을 활용한 모둠 토론·체험활동을 하면서 독서습관 뿐 아니라 사회성도 길러질 것”이라며 “이런 시간을 통해 도서관을 즐겁고 친밀한 공간으로 인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천도서관은 이 외에도 이달 7일(화)부터 26일(일)까지 어린이퀴즈대회를 열어 정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2일(수)에는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연다.

경제교실에 참가를 원하면 18일(토)까지 사천도서관 홈페이지나 사천도서관 어린이자료실(전화 835-84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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