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항공우주산업 축제…항공우주 엑스포와 조율 불가피할 듯

 내년 9월, 사천시에서 ‘에어로마트 코리아(Aeromart Korea, 줄여 에어로마트)’가 열린다. 이는 세계 수요 항공기업과 바이어들이 모여 수출, 투자, 정보교류를 진행하는 세계적인 항공산업 축제다. 이로써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의 개최시기와 내용조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천시와 공동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프랑스 BCI Aerospace(줄여 BCI)사와 협력해 내년 9월 말쯤 에어로마트를 연다고 밝혔다. 또한 KAI, 대한항공, 삼성테크윈 등 35여 개의 국내 항공기업들과 보잉, 에어버스 등 50여 개의 글로벌 항공 기업들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에 따르면 첫 해 에어로마트의 개최비용은 BCI가 부담하며, 행사 이후 성과분석을 통해 정기적 개최 여부를 판단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열리는 10월을 염두에 두고 협의를 진행했지만, 협력사인 BCI의 일정을 감안해 9월 말로 개최시기를 정했다”며 “사천시와 협의해 엑스포와 연계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사안이지만 경남도가 서둘러 발표한 느낌이 있다”며 “경남도와 실무협의를 시작하는 대로 내년도 엑스포 개최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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