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대학 중 영남권 진주산업대학교를 비롯한 2개 대학 선정

진주산업대학교(총장 김조원)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이하 교과부)에서 공모한 권역별 ‘2009년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 사업은 대학이 학령기 대학생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대학의 구조를 개편해 지역 평생교육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인학습자에게 적합한 교육과정과 체계적 학사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3일 교과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30개 대학(전문대 포함, 29개 사업계획서, 45개 지자체 참여)이 신청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를 거쳐 평점 순위에 따라 전국 1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지역은 명지전문대학와 아주대학교, 강원․충청지역은 순천향대학교, 한림성심대학, 건양대학교, 호남․제주지역은 광주대학교, 서강정보대학, 목포대학교, 영남지역은 진주산업대학교, 부산정보대학, 대구대학교가 선정됐다.

진주산업대학교는 함께 참여하는 지자체(진주시․하동군․산청군)를 통해 성인학습자의 학습비로 국고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학습비는 개설한 과정을 이수한 경우 지역주민의 수강료 수준과 소득수준을 고려해 성인학습자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진주산업대학교와 지자체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지역 내 실직자, 청년 실업자 등을 위한 직업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시간제 등록제 등 학점이 인정되는 과정을 활성화해 다양한 단기 비학위과정들을 대학 내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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