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시정연설 통해 임기 중 성과·내년도 주요시책 설명

정만규 사천시장이 제175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시의회의 협조와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사천시가 2014년도 당초 예산안을 4529억 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정만규 사천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시의회의 협조와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2일 오전11시 제175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52회 경남도민체전 개최와 종합 3위 달성, 사천정명 600주년 기념 사업 통한 역사 재조명과 미래비전 선포,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 2014년 착공 등을 임기 중 성과로 회고했다.

정 시장은 “2014년도 예산안은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끝없는 조율과 난산의 산통 끝에 편성해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한 재정운용으로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낭비와 재정악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케이블카 사업을 제외하고 최대한 지양했다"며 "복지, 농·어업, 중소기업 지원 등 적은 예산으로 시민 행복지수와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일들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탄탄한 경제기반과 균형 있는 지역개발 △서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세계와 교류하는 문화․관광․체육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농․어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에코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시정 구현을 6대 역점시책으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제외한 대규모 투자 사업은 지양하고, 적은 예산으로 시민 행복지수와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일들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남항공국가산단 지정 가속화 노력, 종포일반산단 지정승인 위한 행정절차 단계적 추진 등을 강조했다. 사주·용당 지구 택지개발, 사천 물류단지조성, 가화강 주변 개발을 위한 민자유치 계획도 밝혔다.

또한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 결정, 일반농산어촌개발 단계적 추진, 도서오지 공영버스 운행 지원,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을 언급했다.

정 시장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했다. 노인복지타운은 부지매입과 지역자활센터 신축 추진도 약속했다.

민선 5기 핵심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업에 대해선 “실시계획 인가와 궤도·공원사업 시행허가를 얻여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천포대교 주변 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초양도 관광거점 마을 만들기 사업과 실안노을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실안관광단지 민자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선5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마무리해야 될 사업들이 많이 있다"며 "내년도 재정여건은 어느 때 보다도 힘들지만 어려움속에서도 많은 일들을 헤쳐 온 것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생활에 힘이 되는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12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최갑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75회 시의회 정례회를 맞아 2014년도 사천시 예산안을 제출하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정책 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글로벌 금융불안과 국내의 경제 위축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땀 흘려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로 올바른 시정 방향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는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민선5기 사천시장으로서 친절한 시정 활기찬 경제라는 시정방침아래 변화와 개혁, 시민의 화합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지 벌써 4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가는 심정으로 열심히 노력했던 결과들이 성과로 많이 나타났던 해여서 나름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11월에는 사천정명 600주년을 기념하여 사천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면서 600년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였고 재일동포 한창우회장의 기증으로 제작된 사천시민대종과 사천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비는 600년을 이어 천년을 향해 뻗어나갈 사천시민의 마음을 한뜻으로 모아주는 화합의 상징물로 우리시를 대표할 것입니다.

이런 시민들의 화합의 힘은 지난 4월에 개최했던 제52회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800여명의 공직자와 시의회, 자원봉사자, 각종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내 유관단체의 협조까지 범시민적 참여로 하나된 아름다운 하모니가 종합 3위라는 우수한 성적과 함께 성공 개최라는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시의 열악한 재정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각 종목별 경기장 시설을빚 한푼 내지 않고 기존 공설운동장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함으로써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둔 경제체전으로도 평가 받았습니다.

이제 체육시설 기반이 완성된 만큼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초·중·고 수학 여행단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시를 대표하는 삼천포 수산시장은 여러 난관을 헤치고 지난 6월 새롭게 단장하여현재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등 대도시 사람들에게 좋은 관광지로 그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 수산시장으로 선정되어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매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글로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사천시 명품관광상품의 역할을 할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업비 확보가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시민의 욕구와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행복도시 사천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하였으며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내다보면서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각종 질병으로부터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도내 우리 사천시만이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로 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등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을 운영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힘을 쏟았으며 그 결과 중앙부처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시는 재정이 열악한 편으로 국·도비 확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흥사일반산업단지 진입로 확·포장에 국비 300억원 확보는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며,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과 원활한 소통으로 기업유치가 유리해지고 고용이 창출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왔고 매년 5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현재 78억원을 조성하였으며 매년 550여명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우리지역은 농·어촌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FTA로 어려워진 농촌을 위해 농업부분 예산을 13% 증액하여 강·소농을 육성하였고 각종 어촌 소득원 개발로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성과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정의 훌륭한 동반자인 시의회의 배려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

2014년도에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만 재정여건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에서는 국내경제 성장률을 금년 2.7%보다 다소 높은 3%로 전망하나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시로서는 국·도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므로 전력을 다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시의 재정여건을 살펴보면 정부의 복지분야 예산 확대에 따른 국비 23억원이 증가되어 지방비 부담분 증가가 불가피해졌고 보통교부세가 당초예산 대비 3.8%인 59억원이 감소하였으며 정부의 세제 개편 등으로 지방세수입 증가율도 지난해 대비 약 3%정도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시의회에 제출하는 2014년도 예산안은 이러한 재정 여건의 어려움속에서 부서간 끝없는 조율과 난산의 산통끝에 편성되었으며 그 어느때 보다도 군살을 뺀 꼼꼼한 재정운용으로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마련한 2014년도 예산안은 금년보다 0.3% 증가한 4천5백2십9억원으로 일반회계가 4천1백2십5억원, 특별회계가 4백4억원입니다.

예산낭비와 재정악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케이블카 사업을 제외하고 최대한 지양하였고, 복지, 농·어업, 중소기업 지원 등 적은 예산으로 시민 행복지수와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일들에 중점적으로 편성하였으며 내년에 실시하는 6.4 전국동시 지방선거로 인해 20여억 원의 예산이 별도 추가되었지만 경상적 경비는 불요불급한 경비를 줄여 최소한으로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주요 분야별 설문조사, 예산학교운영,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였으며 반드시 필요한 곳에 예산이 사용되도록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그럼,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탄탄한 경제기반과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도모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흥사일반산업단지를 내년 안에 준공시키고 착공예정인 사다 등 4개의 일반산업단지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승인 검토 중인 금진 등 4개의 산업단지는 세밀히 검토하여 일자리 창출 확대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향촌삽재 농공단지는 수산물 가공시설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분양을 활성화 시키겠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기반시설을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항공산업은 우리시의 핵심전략산업입니다.

경남50년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된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산·학·민·관의 협력하에 지정이 가속화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종포일반산업단지는 내년에 지정승인을 받기 위하여 일련의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은 우리시 발전의 필수요소입니다.
미래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장기발전계획을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을 결정하고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시켜 도시 관리 계획을 재정비하겠으며,

사주·용당 지구 택지개발, 사천 물류단지조성, 가화강 주변 개발을 위해 민자를 적극 유치할 것입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16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사남·용현·서포 등 3개 지역과 2014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109억원을 확보한 곤양·송포 지역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연차적으로 2017년까지 추진하겠으며 2015년도에는 정동지역과 새로운 범위로 추가된 동지역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월등도 ·진도 진입로 개설과 신수도 등 4개 지역의 도서개발도 연차계획에 따라 계속 추진해 나가겠으며, 벽지노선·농어촌 버스 지원과 도서·오지에 공영버스를 구입하여 교통편익 소외지역에 편의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달 첫 삽을 뜬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은 시가지 교통혼잡 해소와 이용객 편의 도모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위험도로 개선,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도로 효용의 극대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서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시민의 욕구와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내년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부문은 올해보다 17.7% 증가한 1천1백7십8억원입니다.

정부의 복지확대 정책에 협력하여 어르신 기초노령연금을 확대 배정하였으며, 노인 일자리사업 지원과 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질 노인복지종합타운은 부지매입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증 장애인 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활동 보조와 일자리 확충 등으로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에도 노력하고자 합니다.

어린이집 기능을 보강하고 보육교사 전문성을 높이겠으며 영·유아 무상보육료의 지속적 지원과 아이돌보미 지원으로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며, 급증하는 여성범죄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우리의 이웃으로 정착해 가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 대하여도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을 위한 기본생계비와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아동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며 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하여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인간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만성질환 등을 비롯한 각종 질환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 입니다.

셋째, 세계와 교류하는 문화·관광·체육 도시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와룡문화제와 사천세계타악축제 등 축제의 품격을 높여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곤양향교 기록화 등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관광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우리시를 발전시킬 동력자원입니다.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실시계획 인가와 궤도·공원사업 시행허가를 득하여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며 삼천포대교 주변 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위하여 초양도 관광거점 마을 만들기 사업과 실안노을 레일바이크 설치사업을 병행하여 진행할 것이며, 실안관광단지 민자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삼천포 용궁수산시장과 곤양 한우먹거리 장터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로 완비된 체육시설 기반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각종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할 것이며,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우리시는 농·어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많은 시민들의 주 소득원입니다. 따라서 보건복지 부문 다음으로 예산편성 구성비가 높은 12.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협상중인 한중 FTA로 농촌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강소농과 우수 농업인 단체를 육성하겠으며 국내산 양질 자급 조사료를 생산하고 경종농가와 연계한 경축 순환 농업을 정착하겠습니다.

축산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친환경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여 개방화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겠으며 미래농업인을 선도하는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생태농업시범단지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여 규모화를 통한 저비용·고효율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실생산기반 정비와 기후변화 대응 생산기술을 보급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물질 유출로 인해 국민들의 염려가 높아지면서 이와 무관한 우리시 수산물까지 소비가 위축되고 어업인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고장의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사천바다”에 대한 홍보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통한 소비촉진을 지원하고 수산종묘 매입방류, 마을 앞바다 어장을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어업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해양레저 인구 유입으로 어업소득을 창출할 해양낚시 공원을 내년 6월중에 준공하여 개장하겠으며, 어업기반 확충과 더불어 자율관리공동체를 지원하고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새로 선정된 송포권역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인 소득원 개발을 유도하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에코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노력은 지구환경 위기속에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 선택입니다.

에코도시 이미지의 가장 큰 역할을 해 줄 곤명생태학습 체험장은 마무리 단계로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것이며 생태기능 증진과 보존을 위한 사천강 환경정비도 내년 초에 마무리하고 항공우주테마공원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징검다리 등을 연계하여 민들의 친숙한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실가스 줄이기와 대기, 비산먼지, 가축분뇨 등 각종 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상수원 보호와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유지 하겠습니다.

농촌주거환경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고녹지네트워크를 통한 산림 경영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여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개선 등으로 지방상수도 유수율을 제고하고생활용수가 부족한 가천 지구 등 3개 지역에는 7억원으로 배수구역을 확장하여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삼천포와 용현지구의 하수관거는 내년에 정비를 마무리 하겠으며 사천지구 하수관거와 취약지역 하수도 설치 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이제 시민참여의 통로를 확대하고 다변화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SNS와 다양한 미디어에 주요시정을 공유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것이며 시민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 교육을 통하여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능력을 배양시킬 것입니다.

인재육성은 미래에 대한 전략적 가치투자라고 할 것입니다.

지역내 학생들에게 무상급식과 우수한 식재료비를 지원하고 방과후, 통학버스, 학교 교기 등 교육경비를 점차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명문대 배출을 장려하기 위하여 관내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올해 처음 실시하여 반응이 좋았던 중등부 해외 영어캠프와 원어민 교사 등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회의 다변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사회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에 대한 근원적인 예방대책과 대응능력을 보강하고 사주·동계 등 3개소의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여 위험요인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전사고 취약지역인 각종 축제 행사장과 계절별 재난 취약요인들은 사전 점검활동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을 힘쓸 것이며 CCTV 통합관제 센터는 각종 재난과 범죄예방으로 시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에 실시하는 6.4전국동시지방선거도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2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

민선5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마무리해야 될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년도 재정여건은 어느 때 보다도 힘들지만 어려움속에서도 많은 일들을 헤쳐 온 것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사천시가 서부경남의 중추도시 역할은 물론 전국에서 부러워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2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때 가능한 일입니다.

힘든 과정을 거쳐 어렵게 편성한 예산인 만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의원님들께서 시민 생활에 힘이 되는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함에 있어 깊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모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2일

사천시장 정 만 규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