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네팔 오지에 도서관 건립해줘

경남교육청이 네팔에서도 가장 오지로 알려진 마나슬루(세계 8위봉, 8,163m) 아래에 위치한 가우리상카초등학교(교장 비르 바하두르 라마)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명훈 부교육감 등 경남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가우리상카초등학교 교직원과 교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이 모습을 지켜봤다고 한다.

앞서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2월 이곳을 방문해 경남의 특색사업 ‘책 읽는 학교’를 알리며 도서관 건립을 약속한 바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서관 규모는 20제곱미터며, 비용은 1700만 원이 들었다. 또 기공식을 끝낸 뒤 영어로 된 한국 관련 책 100여 권과 연필 300개, 노트 300권이 가우리상카초등학교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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