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오지에 학교를 짓는 모험 이야기

여동생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K2 등정에 오른 그레그 모텐슨. 1993년 K2 증정에 실패한 모텐슨은 쇠약하고 지친 상태에서 코르페 마을에 도착했다. 흙과 돌로 지어진 빈곤한 마을에서 모텐슨과 북부 파키스탄 어린이들의 삶은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길잃은 산악인이 우연히 머문 히말라야 산골마을 사람들과 차 세 잔을 마시고 가족이 되어 78개의 학교를 세운 한 등반가의 감동적인 실화이다.

조난으로 우연히 만나게 된 산간 마을 사람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하지 많고, 험준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오지에 학교를 설립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K2 등정 도중에 조난을 당해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코르페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달 넘게 머무르며 몸을 추스리게 된다.

모텐슨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마을 사람들의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기로 다짐한다. 마을 사람들의 간절한 바램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이었다.

이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모텐슨은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를 짓는데 필요한 자재를 실은 트럭과 함께 다시 마을을 찾는다. 그리고 그는 학교를 하나씩 지어나가며 현재까지 80여 곳의 학교를 지었다.

세상에서 가장 외딴 오지 중의 하나인 코르페 마을에서 남은 반평생을 바칠 의미있는 길을 발견하고 박애사업가로 살아가게 된 그레그 모텐슨. 일련의 실패와 뜻하지 않은 사고에 의해 산악인에서 박애사업가로 변신한 이래로, 그의 곁에는 뜻을 함께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추종자가 나타났다.

파키스탄 촌락에서 그레그 모텐슨이 지난 10년간 이뤄낸 성과는 평생에 걸쳐 이룩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풍성하고 풍요로운 가치를 만들어냈음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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