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간 항공우주테마공원…볼거리, 즐길거리 다채로워
축제를 준비해온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농업한마당축제 소망등 달기’ 이벤트를 펼치며 축제분위기 띄우기에 주력해 왔다.
접수를 마친 약 3000여 개의 ‘소망등’은 사천강 사주교 도로변 1600m 구간에 설치됐으며, 축제 기간 일제히 불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현재, 주행사장 인근 상공에는 개막을 알리는 대형 광고풍선이 떠 있으며, 부스용 천막 등 부대시설도 속속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시와 판매, 시연, 체험행사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축제 첫날 풍물놀이와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초청무대에는 지역 출신 가수 한봄 씨를 비롯해 김용임, 문연주 씨 등 8명의 가수가 등장해 흥겨운 시간을 가진다.
주행사장 내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우수 농.특산물, 농기자재, 야생조류 외국농산물 등을 전시하고, 특별 할인판매장에서는 양곡을 비롯해 단감, 참다래, 녹차, 파프리카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꽃마차타기, 천연 염색, 연 만들기 등 농촌체험장이 열리고, 추억 속 시골정취를 담은 시골장터도 재현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장기자랑과 국악공연, 트럼펫 연주, K팝 리커버리댄스, 각설이 공연 등 풍성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