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제173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조성자, 최수근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조성자 의원은 박재삼문학상·문학제 보조금 집행에 대해, 최수근 의원은 서부3개면 도로확포장에 대해 발언을 했다. 뉴스사천에서는 두 의원의 발언을 요약해 싣는다.

“보조금 지원받는 단체  연수계획 수립해야”


조성자(새누리당·비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첨부된 박재삼문학상 출판권 계약서에는 '갑'의 사인이 없었다. 출판사에서 박재삼문학상 운영위원회 쪽으로 보낸 사본을 그대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철을 한 것이다. 한번만 서류를 넘겨보았다면 지적될 수 있는 사항임에도 결재한 것은 담당공무원도 반성할 문제다.

2012 박재삼문학상 및 박재삼사천문학상 광고를 5곳의 문예지에 홍보하면서, 광고료를 문학상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에 일괄 지불했다. 적절한 홍보운영인지 의아스럽다.

2012년도와 2013년도에 받은 기부금은 1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남도 승인을 받아 출처를 정확히 한 후 사용해야 하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인 것으로 알고 있다. 2012년 기부금은 공무원 개인통장과 단체통장에 분산 입금됐다. 공무원이 불법기부금을 받아 개인통장에 넣어 관리한 점은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법기부금 조성 및 2011년 보조금 정산내용이 맞지 않는 점은 집행부와 관련단체의 공동 책임이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 사무장과 단체장의 연수계획을 수립하여 단체 본연의 목적에 맞는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보조금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곤명~곤양~서포간 도로 4차 확장 시급”

 

최수근(무소속, 나선거구)= 곤명(원전)~곤양~서포간 도로 4차선 확포장이 시급하다. 이도로는 전체 길이 약 14Km 정도로 굴곡이 매우 심하고 폭이 좁고 협소해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곤양-서포간 약 6.2Km 구간은 사천대교의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조속히 시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곤양천은 우리 시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하천이다. 하동군 북천면에서 곤명면과 곤양면을 지나 서포면 조도 마을 앞 바다로 흘러가는 있다. 초량-원전 사이 하천은 토사가 쌓여, 여름철이면 범람한다. 해마다 농작물과 농경지에 피해를 주고 있다. 하천 준설사업이 시급하다.

초량마을의 다슬기축제에는 해마다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적당한 축제장소가 없다. 하천으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한 마을 앞 정자나무 밑에서 축제를 하고 있다.

곤양천 상류 초량-원전간 하천을 준설하고, 그 준설토로 공터(하천부지 면적:300평)를 성토해 축제장소로 활용하자. 곤양천 준설사업과 축제장소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천의 범람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숙원사업도 해결 할 수 있는 곤양천(초량-원전)준설사업이 조속히 시행 될 수 있도록 조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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