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U턴이 원인... 다행히 경상 3명에 그쳐

대형버스와 소형화물트럭이 부딪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31일 저녁 7시15분께. 승객을 10명 남짓 태우고 사천읍에서 삼천포 방향으로 내려가던 경전여객 소속 시외버스(기사 허아무개, 52)가 죽림동 남양소방파출소 앞에서 최아무개(23)씨가 몰던 트럭의 측면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이 크게 부서지고 트럭기사와 승객 일부가 다쳤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부상 정도는 가볍다고 한다. 현재 승객 2명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고 트럭기사는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트럭기사 최씨가 갓길을 달리다 중앙선 분리대가 끝나는 남양소방파출소 앞에서 뒤따르던 시외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불법 U턴을 시도하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나 음주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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