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방과후 돌봄 서비스가 제공할 터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9월부터 전국 78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돌봄수요 및 지역별·학교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운영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3개 시·도(서울, 부산, 전남)는 교육지원청 단위로 45개교, 나머지 14개 시·도는 교육청별 2~4개교씩 33개교에서 운영된다.

교육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여건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교 규모 및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한 돌봄인력 활용, 돌봄교실 확충, 학교밖 돌봄 연계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연구하여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방과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교별 운영계획안, 돌봄프로그램, 안전관리 등 시범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KEDI) 및 시범학교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방과후 돌봄 운영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방과후 돌봄 기능 강화는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면서 "학교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사업배경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