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경제발전과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 될 듯

30일 오전 11시 대경학술관에서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원장 조태환 교수) 개원식을 열었다. 하우송 총장으로부터 원기(院旗)를 전달받은 조태환 특성화대학원장이 깃발을 흔들며 대학원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에 교육·연구·취업 3박자를 모두 갖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이 문을 열어 사천지역 항공산업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김홍경)은 3월30일 오전11시 대경학술관에서 세 기관이 산학연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는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원장 조태환 교수) 개원식을 가졌다.

경상대는 1996년 항공기계공학과 설립 이후 항공 관련 투자가 급격히 늘어 항공공학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항공우주공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만 100명에 가깝다. 또 올해 안으로 국토해양부의 항공우주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항공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정부출연연구소 중 예산 2위를 차지할 만큼 대형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세계적 항공기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지원하는 항공특성화대학원이 설립됨으로써 항공우주공학의 메카로 자리 잡을 태세다.

경상대가 항공특성화대학원 설립 등 항공산업분야 육성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에 사천지역인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항공첨단산업을 사천의 대표 산업으로 표방하고 있는 데다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일할 공간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지역민들의 이런 기대에 대답하듯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김홍경 사장은 특성화대학원생들의 교육과 인턴십, 취업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3개 기관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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