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지난 7일 프랑스 입양인 초청 행사

▲ 프랑스로 입양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7일 KAI 사천본사를 방문해 한국의 수준 높은 항공산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사진제공 KAI
프랑스로 입양됐던 한국인들이 지난 8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KAI 본사인 사천공장을 방문해 국산 공격기 FA-50, 기동헬기 KUH(수리온) 등 항공기 개발, 생산현장과 에비에이션센터 등을 견학했다. 또한 진주성 등 지역 문화 유적들을 탐방하며 모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KAI측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체가 해외 입양인들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행들은 특히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KAI의 협력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가한 토마스 김 데뤼에(Thomas Kim Desruets, 한국명 김영헌)씨는 “KAI가 에어버스와 국제공동개발을 통해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 에어버스가 제작하는 거의 모든 여객기에 기체부품을 공급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 KAI-에어버스간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 관계자는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KAI 에비에이션캠프 등을 활용하여 입양인과 사회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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