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37년차의 삶 노래...8월9일~22일까지 예매

▲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오는 8월 23일 오후 7시부터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출처 사천시 홈페이지
부부의 소소한 일상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오는 8월 23일 오후 7시부터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경상도 부부의 결혼 5년 차부터 37년 차까지의 삶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부부의 일상부터 죽음까지의 모습을 담아낸다.

봄날의 오후같이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결혼 5년 차, 여름날의 저녁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12년 차, 늦여름의 나른함처럼 조용히 찾아온 결혼 20년 차,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얼굴 맞대고 살아온 지 37년 차 등 부부의 삶을 중첩적으로 표현한다.

이와 함께 ‘님과 함께’, ‘머피의 법칙’, ‘내 사랑 못난이’ 등 1990~2000년대 주옥같은 가요가 어우러져 극의 재미를 더한다.

때문에 인생의 희노애락과 기존 가요가 갖고 있는 매력이 합쳐져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특히 경상도 부부의 감칠맛 나는 사투리가 일품이다.

이번 작품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등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과 감동으로 풀어내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위성신씨가 연출을 맡았다.

한편 이 작품은 서울 대학로에서 보기 드물게 40~50대 중년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을 정도로 관객층이 다양하다고 전해진다.

작품 예매는 8월 9일부터 22일까지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sacheon.go.kr)나 전화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문화가족 및 단체(10인 이상) 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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