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7개국 14명...KT-1 시뮬레이터 조종과 항공기 견학

▲ 지난 26일 미국과 영국 등 세계 7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항공소년단원이 우리나라 공군 체험에 나섰다.(사진제공 공군 3훈비)
미국과 영국 등 세계 7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항공소년단원이 우리나라 공군 체험에 나섰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지난 26일 국제항공소년단원 교류활동(IACE)에 참가하는 국제항공소년단원 14명이 국내캠프 일정 중 부대로 방문해 KT-1 시뮬레이터 조종과 항공기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소년단이 국제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IACE 캠프로, 1947년 영국과 캐나다의 항공소년단 교류로부터 시작해 매년 7월~8월 세계각지의 공군시설과 항공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행사이다.
 
전 세계 약 24개국의 항공소년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한국을 첫 방문해 3훈비에는 2011년부터 올해 3년 째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하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세계 각국의 항공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항공 군사정보와 조종사 양성 시스템 등에 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지난 26일 미국과 영국 등 세계 7개국으로 구성된 국제항공소년단원이 우리나라 공군 체험에 나섰다.(사진제공 공군 3훈비)
이날 부대견학을 마친 단원들은 3훈비 조종 훈련 교관과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며 대한민국 공군과 조종사 훈련에 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영국단원 중 한명은 “작년 영국 와딩턴 에어쇼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에 대한 뉴스를 보고 이번 한국IACE 캠프에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단을 견학하면서 한국공군의 비행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교관조종사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전투기를 운용하는 일선 비행단에도 방문해 보고 싶고 앞으로 영국공군(RAF)에 입대해 영국과 한국의 가교역할을 하는 군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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