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성남 수정초를 44대31로 눌러

▲ 삼천포초 농구부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 삼천포초)
삼천포초등학교(교장 구용효) 농구부가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삼천포초는 조별 예선 리그에서 조 1위로 결승 토너먼터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팀은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남 수정초등학교로 경기 초반부터 만만치 않는 접전을 펼쳤으나, 6학년 김유리의 외곽포와 엄서이의 빠른 속공, 가드 박신지, 센터 박성은, 권나영의 활략에 힘입어 44:31의 점수차로 크게 승리했다.

농구부 감독 조용찬 교사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학교의 지원, 그리고 선수들 스스로 기량향상을 위한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하계훈련을 철저히 해 8월에 있을 WKBL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74년 창단된 삼천포초등학교 농구부는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 우리나라 여자 농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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