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1시5분께 사천읍 수석리 공군부대 후문 앞 육교에서 한 40대 남성이 20분 남짓 자살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동을 벌인 이 남성(47)은 당시 술 취한 상태였다. 그는 화물차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해오다 1년 전 실직했고, 최근 형제들과 재산문제 등으로 다투어 이날 홧김에 우발적인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차량을 통제하고 육교 아래 매트리스를 까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고 한다.

소란을 피우다 붙잡힌 이 남성은 법원에 즉심처리 됐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