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사 임단협 '무교섭' 타결..독자생존에 힘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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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노사 임단협 '무교섭' 타결..독자생존에 힘싣나
  • 강무성 기자
  • 승인 2013.06.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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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먼저 기본급 4% 인상·복지향상 제안..노조 일괄 수용
노조 "다음주부터 매각 움직임 등에 적극 대응"

▲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임금단체협상이 26일 타결됐다. 이번 임단협 타결은 사측이 적극 임금 및 복지조건 향상 등 조건을 제시하면서 타협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카이 본사
사천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 사장 하성용)의 임금단체협상이 26일 타결됐다. 이번 임단협 타결은 사측이 적극 임금 및 복지조건 향상 등 조건을 제시하면서 타협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임단협은 하성용 신임사장이 회사의 발전방향을 설명한 뒤, 사측에서 기본급 4.03% 인상 등 제안했고, 노조가 이견 없이 이를 수용하면서 무교섭 타결됐다. 임단협 무교섭 타결은 KAI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KAI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내부문제는 빨리 정리하고 힘모으자는 하성용 사장의 제안에 노조가 합의하면서 임단협이 빨리 타결됐다"며 "내부의 일이 정리된 만큼 정책금융공사의 KAI매각 움직임 등 현안에 다음 주부터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I는 최근 경영효율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관리가 가능하도록 기존 2부문, 5본부, 6센터, 5실 등 총 18개 조직을 10본부 2실로 개편했다.

지난 5월 취임한 하성용 사장은 "현재 세계 0.5% 비중에 불과한 한국 항공우주산업을 5% 수준, 세계 7~8위권까지 성장시키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힌 바 있다. KAI는 한국형전투기(KFX), 소형헬기(LAH/LCH), T-50 미국 수출 등 대형 전략 사업과 우주신기술, MRO 등 미래 성장동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매각보다는 독자생존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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